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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봐라
이론은 좌경적으로 행동은 우경적으로 살려는 좌파. 현재는 브라질 상파울로에 거주하며 기러기 아빠 생활 2년 째. 총각때는 나를 찾는 여행, 현재는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는 여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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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 yun의 공부/진중권 교수의 미학 강의'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9.11 "고귀한 단순함과 고요한 위대함" 고전주의 미학 <진중권 교수 미학 강의>(1)
  독일 출신의 빙켈만이 토대를 마련하고 그 후 괴테와 쉴러를 거쳐 부흥을 맞이한 고전주의는 당시 독일 문화의 주류였던 바로크 문화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되었다. 르네상스 시대가 형태의 중요성을 중시했다면 바로크 시대는 색채를 중시하여 격렬하고 화려했는데 빙켈만은 이를 두고 몰취향이라며 그리스 시대로의 회귀를 주장한다. 

  빙켈만이 주장하는 그리스 시대로의 회귀는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인데, 여기서 말하는 자연은 나무, 들, 산, 바다 등이 아닌, 인간의 신체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그는 그리스 시대의 완벽한 신체를 모방하여 더욱더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그리스의 회화와 조각에 대한 의견〉에서 "고귀한 단순함과 고요한 위대함"이라는 표현으로 고대 그리스의 예술 정신을 찬양했는데, 당시 많은 지식인들은 이런 빙켈만의 주장을 지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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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그리스 조각품들을 통해 모방하자는 빙켈만의 주장은 그의 환상, 즉 고대 아테네의 대한 개인적 환상이 크게 작용했다. 고대 아테네에서는 '김나스틱(고대의 학교)'을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신체를 만들도록 훈련을 받았고 이런 아름다운 신체들은 그리스 예술인들의 작품 모델이 되어 고대 그리스 미술의 위대함을 장식하게 되는데, 빙켈만의 눈에 비친 이런 작품들은 바로크의 개별적-감각적- 아름다움이 아닌 보편적 아름다움으로서 가장 이상적인 예술이었던 것이다. 

 ▲ BC 2세기경 로도스 섬 출신인 3명의 조각가 아게산드로스·폴리도로스·아테노도로스가 만든 라오콘 상(로마 바티칸 미술관 소장) 빙켈만은 위 '라오콘 상'을 고전주의를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이라며 그리스인들의 위대함을 칭송하였다. 또 그는 '라오콘 상'의 모방을 제시함은 물론 구체적인 모방 방법까지 구술하였다.    

  위 작품 '라오콘 상'에서 보듯이 라오콘의 비극적이고 격정적인 스토리에 비해 작품은 고요하고 잔잔하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빙켈만이 이야기하는 고대 그리스 예술의 "고귀한 단순함과 고요한 위대함"이다.

▲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Coresus Sacrificing himselt to Save Callirhoe>는 고대 그리스의 조각상에 영감을 받고 모방한 작품이다.


  

▲ 왼쪽은 "성 마태오의 생애"를 주제로 삼아 연작으로 만들어진 세 작품 중, "성 마태오와 천사". 오른 쪽은 그리스 신화의 '헤르메스'이다. "성 마태오의 생애"는 헤르메스 조각상의 좌우 대칭만 바꾸었을 뿐 마치 사진으로 찍어 놓은 듯 화폭으로 옮겨 놓았는데, 이렇듯 신 고전주의는 그리스 조각품의 형태, 윤각 등을 그대로 모방하였다.
 
  빙켈만은 고대 그리스 조각을 최고의 예술이라 극찬하며, 고대로 돌아가자고는 했지만, 그래도 회화는 근대가 더 월등하다고 했다. 그 이유는 근대의 회화에는 원근법, 색채가 있었지만 고대 그리스에는 그런 표현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 작품이 원근법이나 색채를 표현할 수 없었던 이유는 당시에는 유화가 발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대에 대한 모방은 인용이지 표절이 아니라는 진중권 교수는, 지금 현재도 우리의 문화(미술, 음악, 영화) 전방에는 고대에 대한 모방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 대표적인 예로 영화 '타이타닉'과 '니케'의 조각상을 들고 있다. 

               
 

          
posted by 책에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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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전주의 미학,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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