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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봐라
이론은 좌경적으로 행동은 우경적으로 살려는 좌파. 현재는 브라질 상파울로에 거주하며 기러기 아빠 생활 2년 째. 총각때는 나를 찾는 여행, 현재는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는 여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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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9 12:02 왼편에서 영화보기




캐리 <첫 생리의 공포>

과연 이 영화가 <소년은 울지 않는다>킴벌리 피어스가 만든 영화가 맞단 말인가? ‘브라이언 드 팔마의 원작 <캐리>를 뛰어넘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킴벌리 본인의 명성에 걸 맞는 연출은 하리라 기대했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이 영화가 남긴 건 줄리안 무어의 훌륭했던 광적인 연기, 그리고 클레이 그레이스 모리츠의 어느덧 성숙해진 미모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평점 4

 

 




인시디어스 1, 2<아날로그가 디지털을 거부할 때>

필자가 보기엔 제임스 완은과대평가된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쏘우>의 반전에 열광할 때도 필자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게 왜 반전이지? 시체(?)를 일으켜 세운 후 사실 모든 범죄의 원흉은 그였다, 하는 게, 어떻게 반전이 되는 거지? 이건 그냥 관객에 대한 기만 아닌가?’라고 생각했었죠.

인디시어스 1,2편에 대한 평가도 그렇습니다. 다른 분들에겐 꽤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필자가 보기엔 기존 하우스 공포 영화에서 많은 부분들을 차용해 왔을 뿐 그저 그런 클리셰들로 가득 찬 영화였을 뿐이었습니다.(샤이닝, 아미타빌 호러, 등등)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완이 영리한 감독이란 건 인정해야 할 거 같습니다. 아날로그적인 영상과 소리만으로도 관객을 공포로 몰아갈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그만의 재능이기 때문입니다. 인시디어스에서도 이런 그의 재능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습니다.

 

평점 6

 


 



열한시 <근대의 지옥에서 시간여행 온 영화>

영화를 관통하고 있는 단 하나의 철학은 신의 예정 조화론’. 신이 이미 정해 놓은 세계에서 인간은 그 어떤 변화도 가져올 수 없다는 이 낡아빠진 관념으로 영화를 만들려고 하다니…… (마지막 시퀀스에서 반전을 꾀하기 위해(?), 아니면 해도해도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막판에 인간의 자유의지론을 집어넣기는 했지만, 이미 너무 많이 늦어버린 상황)

 

차리리 한국적 사고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토리텔링이나 컴퓨터 그래픽은 헐리우드 방식이었더라도 담고 있는 철학이 한국적 이였다면? 이렇게까지 흥행에 참패하는 망작이 되진 않았을 겁니다. 예컨대 '매즈 미켈슨'의 더 도어와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ㅡ그것도 좋지 않은 것만ㅡ혼합시킨 이런 이야기 방식이 아닌 좀 더 한국적인 이야기로 말이죠. 그럼 영화가 좀 더 입체적이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평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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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책에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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