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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봐라
이론은 좌경적으로 행동은 우경적으로 살려는 좌파. 현재는 브라질 상파울로에 거주하며 기러기 아빠 생활 2년 째. 총각때는 나를 찾는 여행, 현재는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는 여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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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3 07:01 왼편에서 기사보기

임태희 대통령 실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한 발언을 듣고 필자 두 번 놀랬습니다. 한 번은 그 뻔뻔함에 놀랬고 다른 한 번은 그 편리한 기억력에 놀랬습니다.


도덕성? 도둑성?

대선 당시 현 정권이 기업에 신세 진 적 없이, 도덕성을 갖고 탄생했다

 

가카의 우리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의 충격으로 반쯤 빠졌던 턱이 제자리로 돌아오기도 전에 이번에는 임태희 대통령 실장이 배꼽 떨어지는 소리를 합니다.

 

임 실장 발언의 의도는 아무래도 며칠 전 가카의 정신 나간 소리에 대한 수습인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가카 발언은 only ‘기업에 신세 진 적없다,라는 틀에서만 해석해 달라는, 그러니 너무들 비웃지 말라는, 뭐 그런 거??

 

백 번 양보해 임 실장의 정권의 처녀 잉태설(?)’을 순수하게 받아 드린다고 해도 여전히 밑 안 닦은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신재민 전 차관과 이국철 SLS 그룹의 커넥션 때문입니다.

 

이국철 회장은 신재민 전 차관이 가카 캠프에 있을 때도 꽤 많은 돈을 가져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 대해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죠. 혹 캠프 비용으로 흘러 들어간 거 아니냐는 거죠. 특히 진짜 몸통은 아직 꺼내지도 않았다는 이국철 회장의 발언은 이런 의혹에 더 무게를 실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 실장의 도덕성 발언이 그리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오마이 뉴스> 이국철 회장이 공개한 신재민 전 차관의 해외 카드 내역서. 이런 명확한 증거자료가 나왔는데...참 낯도 두꺼우셔...

 
그리고 임 실장의 말대로 ━아니, 믿는다는 전제하에━ 도덕적으로 탄생했으면 뭐합니까? 지금 뒹굴고 있는 곳이 똥 밭인데. 그것도 어디 한 두 명이 뒹굴고 있나요? 가카 처 사촌인 김옥희 씨를 필두로, 추부길, 천신일, 김두우, 홍상표 등등이 똥 밭에서 헤엄을 쳤고, 지금 현재도 십 수명이 똥 밭에서 헤엄치고 있는데요. 하긴, 나치 정권도 정상적인 민주 절차를 거쳐 탄생한 정권이긴 했습니다.

 

청와대의 선거개입?

순수한 나눔이 아니면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을 것····· 박원순 씨가 받은 후원은 성격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기업들이 순수하게 좋은 뜻에 후원을 했으리라고 믿고 싶다

 

임태희 실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아름다운 재단이 마치 기업들을 공갈해서 기부금을 갈취하고 있다는 식으로 눙을 치고 있습니다.

(임태희 대통령 실장 발언에 대해)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를 지낸 그는 "참여연대 시대의 박원순은 재벌개혁의 선봉에 섰고, 아름다운재단 시절 박원순은 재벌과 대기업을 사회에 공헌하도록 유도하는 데 역할을 했다" "두 과제는 분리돼 있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기부행위에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도 우리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된 장부를 보고 제기하는 데서 보듯 오죽 자신이 있으면 모든 장부를 홈페이지에 내놓고 있겠느냐" "기부 행위와 (기부금) 사용에 대해 한 점의 의혹이 없고 투명한 활동을 했다"고 강조했다. <출처: 경향신문>

 
정부가 똥줄이 타긴 탔나 봅니다. 자신들이 원하면 언제든 사실 확인이 되는 걸 두고(사찰 정권이 박 변호사 사찰을 안 했을 리가 없죠)진상을 부리는 걸 보니 말입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흠집을 내고는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으니 기업들이 순수하게 좋은 뜻에 후원을 했으리라고 믿고 싶다라는 믿음의 기도빨은 대체 뭔지.

 

엄밀한 의미에서 임 실장의 발언은 공직자 선거법 위반입니다. 특히 임 실장의 기자 간담회 다음 날이 범야권 서울시장 통합 후보 경선이 있는 날임을 감안하면, 명확한 선거 개입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임 실장 발언의 배후에는 가카가 있다고 봅니다.(너무 당연한건가?) 임 실장과 가카의 관계를 봤을 때 충분히 그러고도 남는다는 거죠. 당청관계의 불협화음에서도, 가카와 박근혜의 관계에서도 언제나 중간자 역할을 했던 게 임태희 실장입니다. , 가카가 가장 믿으며 가카의 의중을 대신 전달하던 사람이 임태희 실장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임 실장의 선거 개입 드립은 단독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예컨대 임 실장의 발언에는 가카의 의중이 너무나 듬뿍 담겨져 있다는 거죠.

 

그러고 보면 한나라당 출신 인사들의 뇌에는 자체 레드 썬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선거 중립의무가 있는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했던 인사들이, 요 기억은 통으로 날려 버리고 뻔뻔하게 선거에 개입하는 거 보면 말입니다. 참으로 부러운 뇌구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posted by 책에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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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뇌에 주름이 없는 것 같아요.

  2. 신사 2011.12.07 18:52  Addr Edit/Del Reply

    이사람은 완전히 또라이 아니면 정박아로군.

  3. 2012.03.18 01:11  Addr Edit/Del Reply

    임태희실장 화이팅입니다.^^

  4. 녹조영감 2012.06.21 08:13  Addr Edit/Del Reply

    임시중, 임마중, 임신중...신재민 전 차관과 이국철 SLS 그룹의 커넥션 때문입니다.
    그래도 체면도 있고 의리는 있지요. 군대안간 의원들과 협의해서 무면허 임시 엉터리들도 만히 양성하겁니다
    대통령만되면 체면도 있고 그네들을 시켜서 내가 고용하고 노동도시키고 복지도 책임지게"ㅆ겠습니다. 임실장백